□ 소개
이번에 소개할 곳은 투캇 세풍 폭포이다.
우붓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폭포 명소들을 빼놓을 수가 없다.
우리 또한 두 곳을 찾아가보았고, 그렇기에 더 정확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캇 세풍과 칸토람포)
□ 위치
이 블로그를 찾은 당신, 행운이다.
지도를 잘봐야한다. 설명을 자세히 할테니 꼭 자세히 봐주시라.
아래의 구글 지도를 보면, 빨간색 원이 우붓왕궁(즉, 우붓시내)이고 Tukad Cepung 폭포까지의 경로를 표시해두었다. (짙은 파란색)
거리가 28~32km 정도 된다. 이정도면 서울에서 수원 가는 수준이고, 막히면 원래 저정도 걸리지 않나? 신호도 좀 걸릴거고.. 등 편하게 생각했었는데, 1시간 내내 참 쉽지 않다.
우리는 경로 (1)번 -> Tukad Cepung -> (2)번으로 다녀왔는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그냥 아래 지도의
★(2)번 길만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1)번 길은 .. 지도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라.말도 안되는 폭의 도로를, 중앙선도 없는 도로를 왕복 2차선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산길이니 꾸불꾸불, 오르락내리락이 심하고 커브길도 상당한데, 문제는 코너 볼록거울이 없어서, 한문철 블랙박스 리뷰에서나 볼법한 미리 빵빵거리면서 본인의 존재 알리기를 20초에 1번씩 한다고 보면 된다. (느리게 달리지도 않아서 운전자들 서로 깜짝 놀라는 경우도 허다하다. .) 와이프는 결국 멀미를 해버렸다.. 참 쉽지 않은 길이다.
대신 돌아가는 길이었던 (2)번 길에서는 교통체증은 조금 있을지언정 매우 편안했다.고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꼭 반드시 기사에게 (2)번 길로 가달라고 하시라.
구글지도 (Tukad Cepung Waterfall)
□ 정보
힘들게 도착한 Tukad Cepung waterfall 입구 -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걸어간다.
입구에서 실제 폭포가 있는 곳까지는 체감상으론 아파트 15층 높이 정도는 내려가야하고, 평지도 상당히 걸어야해서 한 20분 정도는 걸린다. 언제 폭포가 나올지 기대하면 그 길이 더욱 길어지니 그냥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면서 천천히 가시길 추천드린다. (이곳은 부모님과 올만한 곳은 아니다. 경사도 상당하고 계단자체가 너무 높아서 신체건강한 사람들만 가는게 좋을 듯 하다.)
총평 아래에 경로를 담은 사진을 올려둘테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된다.
□ 총평
발리에서 가볼 수 있는 폭포 관광지를 두 곳 밖에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곳의 난이도가 어떻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건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에게는 비추하는 바이다.
폭포를 보러 가는 동안의 자연을 구경하는게 재밌긴 한데, 주차장 입구에서 폭포까지 거리가 상당해서 일정이 타이트한 경우에는 잘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제목 그대로 고진감래를 느끼게 해준 관광지였는데, 복장만 괜찮다면 사실 나름 등산하는 기분도 내고 재밌다.
칸토람포 폭포의 경우 접근성이 좋다보니 관광객이 너~~~무 많은데, 이 곳은 허들이 좀 있어서 확실히 한적하다.
그래서 결론은 강추다!
보충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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