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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경험/해외여행

[6박 7일] 7월 발리 여행 2일차 (1) : 공항 근처 힐튼 호텔에서 우붓으로의 이동; 발리 티키(Bali Teaky), 카르사 스파(Karsa Spa), Naughty Nuri's Warung Ubud(폭립 맛집)

by Hamming 2024.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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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발리 기념품: 유명한 티크 나무로 만든 식기파는 'Bali Teaky'. 가성비 좋음!

Karsa spa: 논뷰 야외에서 엎드려서 마사지 받는 컨셉이 재밌기는 하나, 구석진 곳에 있어 나올 때는 조금 힘듬(local taxi □ 비싼거 이용 또는 고젝 잡을 수 있는 곳까지 셔틀타고 나와서 고젝잡으면 되는데 오래 걸림)

□ 짐이 많은 경우에는 고젝 일반보다는 XL 예약하는게 좋음. 고젝 일반은 복불복인데 모닝같은거 올 수도 있음.

   + 간혹 가다가 깊은 곳(?)으로 가면 고젝/그랩을 부를 수 없음 - 로컬택시들의 카르텔. - 그 지역을 벗어나서 불러야함.

□ Naughty Nuri's Warung Ubud - 폭립 맛집.. 한국 사람 많음.. 무난하긴 한데 최고 존맛은 아니었음! 가격은 1인분에 15000원 정도?

 


 

1일차 내용 (인천 -> 발리 공항 -> 힐튼 호텔)

□ 2일차 (2) - 파드마 우붓 리조트


■ 힐튼 호텔 (공항 근처) → 우붓 시내(Bali Teaky 2)

생각보다 쾌적한 룸컨디션 탓인지, 개운한 상태로 눈을 떴는데 시계는 6시 2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고젝 예약이 7시였으니 매우 늦게 일어난 것이었다. 

눈뜨자마자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아내를 깨우며, 후딱 준비하자고 말했다.

잠만 자고 출발할거라 짐을 풀 때도 최소한으로 풀고, 어차피 자주 쓸 물건은 보스턴 백에 옮겨 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샤워기 필터와 양압기 등 챙길 것이 많아 정신 없었다.

게다가 6시 50분, 약속한 시간 10분 전에 고젝 기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나는 그에게 7시에 갈거라고 전하고 준비를 마저 급하게 했다.

거의 씻지도 않고 짐을 다 챙겨 체크아웃을 하니 7시가 조금 넘었다.

고젝 기사에게 미안하다고 얘기하였고 그는 아무렇지 않게 괜찮다고 하고 바로 출발하였다.

목적지는 우붓 시내였다.

호텔을 빠져나와 넓은 고속도로 같은 곳을 시원하게 달리길래 일찍 나왔으니 금방 가겠구나 싶었다.

공항에서 우붓 시내 까지는 거리는 대략 20km정도 였는데 시속 70정도로 달렸으니 단순 계산만 해도 넉넉잡아 20분 아닌가?

근데, 그런 고속도로를 한 5km도 못달린 채 좁은 국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이미 수많은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지나다니고 있었다.

처음에는 현지인들의 출근, 등교하는 모습이 신기해서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아 교통체증의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공항 -> 우붓 시내로 가는 길은 비교적 잘 닦여있고 4차로쯤 되며 중앙선과 같은 역할을 하는 화단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모습들이 우리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겠지만 발리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길로 다닐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하는 수준이다..;;

아무튼 1시간 가량을 달려 우붓 시내에 도착하였다.

첫번째 목적지는 'Bali Teaky 2' 였다. 이 곳은 발리에서 유명한 티크나무 뭐시기.. 등등 여자들이 좋아하는 그릇, 식기 가게 같은 곳이다. 

택시투어를 하는건 아니었으니 모든 짐(2캐리어+2보스턴백+백팩 등..)을 들고 내려서 발리 티키를 구경하고 기념품으로 사가기 좋은 것 같아서 양가 부모님들 것과 우리+친한 예비부부네 것 까지 총 4세트를 구매하였다. 

(가격은 대략 10만원, 많이 사니까 도마 하나 서비스로 줌!)

Bali Teaky

https://maps.app.goo.gl/o92aUTzcNXNadcS6A


■ Bali teaky 2 → Tropical 식당 → Karsa Spa

다음 일정은 10시 Karsa Spa이다. 이 스파는 발리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논뷰인 야외에서 마사지 받는 컨셉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여 두달 전쯤 예약해뒀던 것 같다.

스파로 출발하기 전 시간이 잠깐 남아서 Bali teaky 2 -> tropical 식당에 들려 조식을 먹었다.

조식 메뉴는 브런치 메뉴로 시켰는데 맛은 제법 괜찮았다.

밥을 주문하면서 고젝을 예약하였다. 고젝은 대략 15~20분 뒤부터 예약하는 것이 가능했기 때문에, Karsa Spa까지 20분 걸리니 9시 40분에 오는 것으로 예약을 해뒀다.

가격은 관광지라 그런지 그냥 한국이랑 비슷한 정도였고, 여행 초창기 였기 때문에 Bali Belly에 안걸리려고 따듯한 커피와 No ice 제로코크를 마셨다.

우붓 시내 Tropical 식당에서의 조식

생각보다 밥이 늦게나와서 고젝 도착할 시간이 다되어서 후다닥 밥을 먹고 얼른 고젝에 올라탔다.

 

우붓 시내에서 20분 정도 걸리니 그렇게 먼거리는 아니었지만

위치가 혼자 동 떨어져있다보니 동선이 그리 좋지는 않아서 그냥 시내의 다른 곳으로 가서 spa를 받으면 좋을 것 같았지만, 컨셉이 독보적인 느낌 + 예약이 힘들다고 하니 그냥 갔는데, 입구에서 스파까지 걸어가는 동안의 뷰가 제법 괜찮았고 이제서야 우붓에 온 느낌이 나서 좋았다.

 

카르사스파(Karsa spa in 우붓)

https://maps.app.goo.gl/Sz54ACvuZc1ee39z5

 

카르사 스파 · Keliki, Jl. Markandia Jl. Bangkiang Sidem, Ubud, Kec. Tegallalang,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

★★★★★ · 스파

www.google.co.kr

 

마사지는 만족스러웠고 휴양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 일정은 Padma Ubud Resort였다. 

스파에 물어보니 고젝이나 그랩은 이 곳까지 올 수 없어서, 만약 로컬 택시를 안타고 고젝을 부를거라면, 부를 수 있는 곳(카르사 스파 자매샵)으로 셔틀을 태워줄 수 있다고 했다.

셔틀을 타고 3~5분 정도 달려 자매샵에 내려주었고 고젝을 불렀는데..생각보다 잘 안잡혀서 꽤 오래 기다렸다.


■ Karsa Spa → Naughty Nuri's Warung

어찌됐건 고젝을 타고 파드마 우붓 리조트에 가려고 했는데.. 마침 근처에 Naughty Nuri's Warung, Ubud 이라는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하나가 있어서 아침 먹은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간단하게라도 먹고 가자고 아내에게 졸랐다.

(이 식당이 Ubud이랑 Seminyak 정도에만 있어서 기회될 때 안가면 못갈 것 같아서..ㅋ)

이 곳은 폭립 맛집이다 (warung은 자그마한 식당이라는 뜻의 인도네시아 말이라고 한다)

 

Naughty Nuri's Warung Ubud

 

(음식 사진은 동영상에만 담겨있어서 나중에 추가해야겠다)

 

간단하게 요기로 폭립 두 덩이 해치우고(?) 또 고젝을 불러서 파드마 우붓 리조트로 향했다.

2일 차는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2부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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